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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 터키항공오픈 첫날 32위…선두는 폴 던
뉴스| 2018-11-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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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이 1일 터키항공오픈 첫날 공동 32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왕정훈(23)이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롤렉스 시리즈 터키항공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공동 32위에 올랐다. 선두 폴 던(이일랜드)과는 6타차다.

왕정훈은 1일 터키 안탈리아 벨렉의 레그넘카야골프&스파리조트(파71 715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쳐 1언더파 70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왕정훈은 첫홀 보기로 시작했지만 12,13번 홀 절묘한 벙커샷을 핀에 잘 붙이면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4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들어 2번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마지막 홀 버디를 적어내면서 라운드를 마쳤다. 주스트 루이텐, 웨이드 옴스비 등 12명과 동타다.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87위로 한국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한 왕정훈은 월드골프랭킹은 283위로 뚝 떨어져 있다. 올 시즌 이렇다할 성적을 보이지 못했으나 남은 파이널 시리즈에서 순위를 높여야 내년에도 안정적인 시드를 보장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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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던이 터키항공오픈 첫날 7언더파를 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폴 던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파 64타로 단독 선두다. 패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이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 세계골프랭킹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이글 하나에 버디 4개를 잡으면서 버디만 6개를 잡은 토르비용 올레센(덴마크)까지 세 명이 공동 2위에 올랐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로 마틴 카이머, 토마스 디트리(이상 독일), 키라덱 아피반랏(태국), 샘 호스필드(잉글랜드) 리 하오통, 우아순(이상 중국)의 7명이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2위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3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총 78명이 출전한 이 대회를 지나 다음주에는 남아공에서 네드뱅크챌린지, 이어서 두바이에서 DP월드챔피언십을 통해 총 49개 대회를 치른 유러피언투어 시즌이 마무리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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