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은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에서 우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둔 이민영(26)은 지난 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데뷔해 2승을 거두면서 상금랭킹 2위로 마친 뒤 올해는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 대회에서 일찌감치 통산 3승째를 일궜다. 현재까지 23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14위(5478만엔)에 올라 있다. 이민영의 JLPGA투어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42.15야드로 23위이며 정확도가 68.55%로 26위에 올라 있다. 종합적인 드라이빙에서는 2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준수한 드라이버샷 성적을 올리고 있다.
오는 9일부터 치바현에서 열리는 이토엔 레이디스에 출전하는 이민영의 드라이버샷을 지난 8월 열린 한화클래식에서 촬영했다. 회전 축을 중심으로 커다란 스윙 아크를 일정하게 만들어내는 데서 길고 정확한 샷이 나온다. 백스윙 톱을 지나면서 허리를 회전하고 뒤따라 팔이 내려오는 전환(transition) 동작도 훌륭하다. [촬영=김두호,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