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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사리볼' 첼시, 레스터 꺾고 선두권 되찾을까?
뉴스| 2018-12-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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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아자르를 '가짜 9번'에 내세우며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아자르와 함께 진화된 ‘사리볼’을 앞세운 첼시가 레스터 시티를 만난다.

승격팀 울버햄튼에게 일격을 맞은 첼시는 어느덧 2패를 기록했고, 순위도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16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에게 첫 패배를 선물하며 다시 한 번 선두권 추격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첼시가 ‘여우 군단’ 레스터를 꺾고 승점을 추가할 수 있을까.

첼시는 토트넘, 울버햄튼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리그 무패가 깨졌다. 상대의 압박에 공을 뺏겼고, 이는 그대로 역습과 함께 실점으로 이어졌다. ‘사리볼’의 약점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하지만 첼시는 리그에서 맨시티와 브라이튼을 제압하며 다시 기세를 되찾았다.

특히 아자르를 '가짜 9번'에 내세운 전술이 유효했고, 해당 2경기에서 아자르는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사리 감독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자르는 세계 정상급 선수이면서도 영리하다. 어느 위치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다. 9번 자리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자르는 리그에서 8골 9어시스트를 달성했는데, 이는 리그 내 공격포인트 1위에 해당한다.

‘여우 군단’ 레스터는 역습 전술을 즐기는 팀이다. 하지만 레스터에게 비보가 전해졌다. 팀 내 핵심 골잡이인 제이미 바디가 부상으로 첼시 원정에 나설 확률이 불투명하다는 것. 만약 출전하더라도 선발이 아닌 교체로 경기장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퓌엘 감독도 “바디의 추가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첼시전에서 합류하길 희망한다”며 바디의 컨디션 난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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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레스터의 경기는 오는 22일(토) 밤 11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사진=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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