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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우승컵' KB스타즈, 여자농구 우승 확정
뉴스| 2019-03-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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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을 들어올린 KB스타즈. [사진=KB스타즈 SNS]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민하 기자] KB스타즈가 13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KB스타즈는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71-6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27승 6패를 기록한 KB스타즈는 잔여경기 일정과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고, 우리은행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해도 상대전적 우위로 인해 순위변동은 없다.

KB스타즈는 2002 겨울리그와 2006 여름리그 두 차례 정규리그를 제패한 이후 13년만에 기쁨을 누렸다. KB스타즈는 여자프로농구가 단일리그로 전환한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만들었다.

안덕수 감독은 “주위 분들에게 고맙다. 지도자에게 우승을 한다는 것은 좋은 분들이 있기 때문인데, 덕을 많이 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은 2경기에 대해서 “강아정은 치료가 좀 더 필요하기 때문에 경기는 어려울 것 같다. 뛰고 있는 선수는 잘 해왔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든 정리를 잘하겠다”라고 전했다.

KB스타즈는 프로 출범 이후 챔피언 결정전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최근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명가재건을 꿈꿨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로 21일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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