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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홈 극강 발렌시아 꺾고 ‘챔스 희망’ 이어갈까?
뉴스| 2019-05-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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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발렌시아를 꺾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아스날SNS]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가은 기자] 아직 아스날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아스날은 지난 발렌시아와의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3대 1로 승리해 결승행 티켓을 따낼 확률이 높다. 아스날이 발렌시아를 꺾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발렌시아와 아스날의 18-19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경기는 10일(한국시간) 금요일 새벽 3시 50분 펼쳐진다.

아스날의 TOP 4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고 볼 수 있다. 5위 아스날이 리그에서 남은 1경기에서 승리하고, 4위 토트넘이 패하더라도 골득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4위 진입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아스날에겐 챔피언스리그를 향하는 마지막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아스날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차기 시즌 꿈의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아스날이 상대적으로 발렌시아보다 유로파리그 결승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아스날은 안방에서 발렌시아를 2점차로 꺾었기에 이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아스날의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 감독 시절 3시즌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는 ‘유로파 제왕’이다. 에메리 감독의 유로파리그 우승 본능이 아스날을 결승 무대로 이끌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발렌시아에게도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이번 경기는 발렌시아의 홈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모든 대회를 합해 최근 홈 21경기에서 단 1패만 허용했다. 홈에서 강한 발렌시아가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이번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선 대역전극이 수차례 발생하고 있어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맞은편 4강 대진에선 첼시와 프랑크푸르트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지난 1차전 경기는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인 아자르와 루카 요비치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양 팀을 대표하는 골잡이의 대결 구도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첼시와 프랑크푸르트의 18-19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경기는 스포티비 온2 등에서 생중계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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