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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우, 간사이오픈 둘째날 한 타차 선두
뉴스| 2019-05-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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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우가 간사이오픈 2라운드에서 한 타차 선두로 나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류현우(38)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간사이오픈(총상금 7천만 엔) 둘째날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류현우는 24일 일본 나라현 코마 컨트리클럽(파72 704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오후 늦게 1번 홀에서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시작한 류현우는 전반에 10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았다. 12, 13번 홀에서 보기-버디를 맞바꾼 뒤에 14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냈지만 한 타차 선두(11언더파 133타)를 지켰다.

류현우는 지난주 SK텔레콤오픈까지 마친 뒤에 일본으로 돌아갔다. 올 시즌 JGTO 대회로는 두 번 출전했는데 도켄홈메이트에서는 92위로 컷 통과에 실패했고 아시아퍼시픽다이아몬드컵에서는 공동 31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17년8월말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통산 2승을 올린 이래 1년 반 동안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오랜 투어 생활에 허리 부상 등이 있지만 남은 주말 경기에서 스코어를 지켜 현재 70위인 시즌 상금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표다.

재미교포 한승수가 이글 하나에 버디 8개 보기 2개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2위(10언더파 134타)로 뛰어올랐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마히라 슈고는 3언더파 69타에 그쳐 6타를 줄인 나카니시 나오코와 공동 3위(9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황중곤(27)이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박상현(36), 지난주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재즈 제인와타논(태국) 등과 공동 13위(4언더파 140타)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도키마츠 류코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오다 고메이 등과 공동 21위(3언더파 141타)에 그쳤다. 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조병민(32)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공동 43위(1언더파 143타)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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