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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사만다타바사레이디스 아쉬운 2위
뉴스| 2019-07-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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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 사만다타바사에서 2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일본 진출 3년차 이민영(27)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사만다타바사레이디스토너먼트(상금 6천만 엔)에서 2위로 마쳤다.

이민영은 21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골프클럽(파72 660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한 타차 2위(16언더파 200타)로 마쳤다. 전날까지 버디만 12개를 잡았으나 이날 10번 홀에서 적어낸 단 한 개의 보기로 연장 승부의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이민영은 한 달여 전에 신설된 시세이도레이디스에서도 마지막날 2타차 선두에서 출발했으나 우승을 놓친 바 있는 이민영은 이번 대회에서 역시 승기를 우승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2017년 일본에 진출해 2승을 올린 이민영은 지난해 시즌 첫승에 이어 올 시즌 들어 5월 중순 호켄노마도구치레이디스에서 시즌 첫승을 올렸다.

일본의 황금세대로 여겨지는 코이와이 사쿠라는 2타차 2위에서 출발해 노보기에 버디만 7개를 잡고 65타를 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첫홀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만 맹렬하게 4타를 줄인 뒤에 후반에도 3타를 줄여나갔다. 18번 그린에서 파퍼트를 마치자 기다리던 우에다 모모코, 요시모토 히카루 등이 후배의 첫 우승을 축하해주었다.

사쿠라는 지난해에도 활약했으나 2위만 4번을 했을 정도의 비운의 선수였다. 이로써 일본의 20대 초반 ‘황금세대’는 올 시즌 8승을 합작했다.

미카시마 카나와 나리타 스즈키가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 우에다 모모코 등이 공동 5위(9언더파 207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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