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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ATM과 자존심 건 ‘마드리드 더비’
뉴스| 2019-07-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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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선수들. [사진=AT마드리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권지수 기자] 레알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의 ICC 경기가 오는 27일 토요일 아침 8시 55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레알마드리드는 ICC 무대에서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이번 대회를 위해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등 ‘갈락티코 3기’ 멤버들이 명단에 포함됐으나 생각보다 경기력이 저조하다. 뮌헨을 상대로는 대패했고, 아스날 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이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다.

하지만 동시에 희망도 봤다. 불성실한 태도로 이적설이 나오던 가레스 베일이 쏠쏠한 활약을 펼친 것. 심지어 베일은 지난 아스날 전에서 골 맛도 봤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베일은 좋은 경기를 했다”는 긍정적인 총평을 내리기도 했다.

AT마드리드도 상황은 비슷하다. 시즌을 앞두고 알차게 보강했으나 기대와는 다른 결과로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시메오네 감독이 그리즈만, 디에고 고딘, 로드리 등 주축 멤버들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매치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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