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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스윙!] 日 상금왕 이마히라의 드라이버 샷
뉴스| 2019-09-20 05:24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상금왕인 이마히라 슈고(27)가 제35회 신한동해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마히라는 19일 인천 서구의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1 7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재미교포 김찬(29)과 함께 리더보드 꼭대기에 올라 호각지세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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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그립을 짧게 내려잡은 이마히라 슈고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동해오픈]


이마히라는 오전조로 10번 홀에서 출발해 11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 15번 홀 버디, 그리고 후반 들어 6,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물을 건너 치는 5번 홀(파4 373야드)에서 유일하게 보기를 적어냈다. 경기를 마친 뒤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공을 그린에 잘 올린 것이 선두로 마친 비결”이라고 말했다.

올해 일본 투어에서 평균 타수 69.59타로 1위에 오른 이마히라는 파 키핑률도 88.89%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장 165cm, 65kg의 아담한 체구로 지난해 JGTO 상금왕을 차지한 이마히라는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93.28야드로 장타 부문 30위에 올라 있다. 드라이버를 포함해 많은 클럽에서 그립을 짧게 내려잡는 이마히라는 작은 고추가 맵다고 만만찮은 거리를 뽐낸다.

이마히라는 올 시즌 JGTO에서 12개 대회에 출전해 주니치 크라운즈, 모리빌컵 시시도힐스에서 공동 2위로 마쳤다. 그리고 후지산케이클래식 공동 6위, 일본프로골프선수권 공동 7위, ANA오픈 공동 9위 등 8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어 상금랭킹 5위(5022만엔)에 올라 있다. 그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15번 홀에서 촬영했다. 아담한 체구에서 나오는 간결하고 찰진 스윙은 군더더기가 없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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