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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 던롭피닉스 2위... 이마히라 시즌 2승
뉴스| 2019-11-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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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히라 슈고가 54홀 경기로 치러진 던롭피닉스에서 시즌 2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회 조직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황중곤(28)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던롭피닉스2019(총상금 2억엔)에서 마지막날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2위로 마쳤다.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 7027야드)에서 24일 최종 라운드를 앞둔 이 대회는 새벽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인해 4번이나 중단과 연기를 반복했다. 기상 상황을 지켜본 대회 조직위는 악천후로 이날 경기를 마치지 못할 것으로 최종 판단하고 오전 10시45분에 54홀 라운드로 대회를 마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상금 배분은 애초의 75%를 지급하기로 했다.

무빙데이에서 5타를 줄이며 2타차 선두(10언더파)로 올라선 이마히라 슈고가 우승했다. 지난 10월 중순 브리지스톤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이마히라는 한 달여 만에 시즌 2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달 초 마이나비ABC에 이어 4년 만에 통산 4승을 거둔 황중곤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2위로 마쳤다.

지난해 상금왕을 지낸 이마히라의 시즌 상금이 1억5717만엔으로 선두여서 상금왕 2연패를 가시권에 두었다. 션 노리스(남아공)가 1억1997만엔으로 2위, 재미교포 김찬이 9607만엔으로 3위, 황중곤은 9160만엔으로 4위, 이시카와 료는 8817만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남자 대회는 올해 예정된 25개 대회 중에 2개만을 남겨두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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