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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SMBC싱가포르오픈 4위... 매트 쿠차 우승
뉴스| 2020-01-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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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싱가포르오픈에서 4위로 마쳐 디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18세 유망주 김주형이 아시안투어-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공동 주관 SMBC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4위로 마쳐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주형은 19일 싱가포르 센토사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4위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2, 3번 홀에서 버디 보기를 교환한 뒤 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 10번 홀 보기에 이어 13번 홀에서도 다시 한 타를 까먹었으나 15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마지막 홀에서는 티샷부터 세 번 연속 벙커에 빠뜨렸으나 기어이 파를 지켜냈다. 올 시즌 아시안투어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이고, 이에 따라 7월에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3타차 선두로 출발한 초청 선수 매트 쿠차(미국)가 7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으나 후반에만 3타를 줄이면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면서 1언더파 70타를 쳐서 3타차로 아시안투어 첫 승(18언더파 266타)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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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쿠차가 아시안투어에서 3타차 첫승을 거뒀다. [사진=아시안투어]


역시 초청 출전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4언더파 67타를 쳐서 2위(15언더파 269타)로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은 마지막 홀 버디를 추가해 버디와 보기 3개씩 교환하면서 이븐파 71타를 쳐서 3위(14언더파 270타)로 마쳤다.

캐나다 교포 리차드 리(이태훈)는 버디 2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한 개씩을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서 5위(12언더파 272타)로 마쳐 역시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품 삭산신(태국)이 6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4타를 줄인 키노시타 료스케(일본)와 공동 6위(11언더파 273타)로 마쳐 역시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랭킹 3위까지는 모두 디오픈 출전권을 이미 가지고 있어 4명에게 주는 혜택이 6위까지 갔다.

최민철(32)은 2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18위(5언더파), 허인회(32)는 5오버파 76타로 부진하며 공동 29위(2언더파), 장동규(32)는 3오버파 74타로 32위(1언더파)로 마쳤다. 장이근(27)은 2오버파를 쳐서 1오버파를 친 이태희(35)와 공동 52위(4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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