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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의 와키레슨] 효과적인 런닝 어프로치 요령
뉴스| 2020-06-02 06:19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코오롱 왁(WAAC) 계약 선수인 이보미 프로의 레슨을 매주 한 편씩 진행합니다. <편집자>

그린 앞에서 지면이 딱딱한 타이트한 라이에서의 어프로치 상황이다. 이보미 프로는 “지면에서 공에 잘 터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셋업부터 스윙 요령까지 챙겨야 할 것들을 꼼꼼하게 점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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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오른발쪽에 놓고 헤드 힐을 들고 공을 맞힌다.


일단 셋업을 살펴야 한다. 공을 오른발 쪽에 놓고 스탠스하는 데서 시작한다. 클럽이 정확하게 공을 맞히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 클럽 헤드의 힐을 들어 셋업한다. 힐을 들게 되면 자동적으로 공에 보다 가까이 서게 된다. 이는 또한 반대로 토우가 지면에 닿고 쳤을 때 스윙 궤도가 아웃-인 되면서 생길 수 있는 사이드 스핀 현상을 사전에 막는 효과도 있다.

그립은 낮게 잡고 무릎을 살짝 구부려준다. 그렇게 하면 하체를 많이 쓰지 않는 자세가 나온다. 그립은 오른손에 좀더 강한 힘이 가도록 위크 그립으로 잡는다. 그리고 임팩트 이후에 왼손 등이 계속 지면을 바라보도록 스윙한다. 그러면 헤드가 자연스럽게 돌면서 런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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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를 지나도 왼 손등이 지면을 바라보도록 한다.


이보미 프로는 2009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규 투어에 진출해 2010년 3승을 거두면서 상금 1위에 올랐다. 2011년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하며 21승을 달성했다. 2015년과 16년에는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우승 못지않게 친절한 팬 서비스와 좋은 미소, 멋진 플레이로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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