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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스윙!] 17년째 투어 지키는 홍란의 드라이버 샷
뉴스| 2021-01-11 06:12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200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홍란(35)이 2021년에도 17년 연속 정규투어에 출전한다. 홍란은 지난해 KLPGA투어 15개 대회에 참가해 상금랭킹 59위(8306만5540원)로 마쳤다.

홍란은 통산 4승을 거둔 외에도 다양한 KLPGA투어의 기록을 추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331개 대회에 출전해 275개 대회 컷 통과 등이 신기록이다. 지금까지 975라운드를 뛴 홍란이 25라운드를 더하면 최초 1천 라운드 기록을 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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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이 지난해 롯데칸타타 마지막날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18세의 나이로 프로에 입문한 홍란은 어린 후배들과 경쟁에서도 꾸준하다. 데뷔 동기 서희경은 세 아이의 엄마지만 홍란에게 아직 은퇴는 없다. 아마 올 겨울도 꾸준하고 성실하게 체력 관리를 하면서 훈련을 마치고 투어에 등장할 것이다.

홍란의 지난해 시즌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비거리 221.96야드로 99위에 그쳤지만, 페어웨이 적중률 81.86%로 투어 12위로 뛰어났다. 그린 적중률은 70.10%로 64위에 평균 타수는 72.85타로 55위로 마쳤다.

홍란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이 열린 스카이72 오션코스 1번 홀에서 촬영했다. 몸에 무리를 주지않는 동작, 정확한 체중 이동을 통해 파워를 얻고 밸런스를 유지하는 동작은 그가 얼마나 오랜 기간 투어 생활을 잘 유지하는지 알 수 있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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