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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스윙!] 안나 노르퀴스트의 부드러움
뉴스| 2021-04-05 06:29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안나 노르퀴스트(스웨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기둥 같은 선수다. 큰 키와 몸집 좋은 체격 때문이 아니다. 2009년에 데뷔해 꾸준히 투어 생활을 하면서 통산 8승에 그중 메이저 우승이 두 번이나 된다. 2017년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이후로 4년째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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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노르퀴스트가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사진=LPGA]


올해 33세인 노르퀴스트는 큰 키와 타고난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 스윙이 특징이다. 하지만 너무 과격하지 않고 부드럽기 그지없을 정도로 스윙한다.

노르퀴스트의 올해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249.88야드로 투어 86위, 페어웨이 정확성은 79.76%여서 17위에 올라 있을 정도다. 그린 적중률은 77.32%로 오히려 떨어지지만 투어에서는 11위로 높은 편이다. 정확한 샷을 날리는 선수다. 하지만 평균 타수는 71.67타로 37위에 머물러 있다.

2019년 부산에서 열린 LPGA투어 BMW인비테이셔널에서 노르퀴스트의 드라이버 샷을 촬영했다. 클럽을 힘주지 않고 들어올린 뒤에 툭 떨어뜨리듯 하는 동작이 인상적이다. 손 힘빼고 그걸 모두 클럽에 집중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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