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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힐튼그랜드TOC 7위... 넬리 코다 선두
뉴스| 2022-01-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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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가 23일 LPGA투어 개막전 무빙데이에서 선두를 지켰다. [사진 L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인비(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그랜드베케이션TOC(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상금 22만5천 달러) 무빙데이에서 선두와 5타차 공동 7위로 마쳤다.

박인비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 661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전반 라운드를 보기와 버디를 반복하면서 마친 후 후반 12,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 18개 홀 중 12개의 그린을 정규 타수에 올렸고 퍼트는 28개로 뛰어났다.

박인비는 한달여 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지 훈련을 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2년전 이 대회에서는 2위를 했고 지난해는 불참했으나 올해는 첫 대회부터 출전하면서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13언더파 203타)를 지켰다. 대니얼 강(미국)이 3타를 줄여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공동 2위(12언더파)를 유지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4타를 줄여 4위(11언더파), 유카 사소(일본)도 4언더파를 쳐서 5위(10언더파), 셀린 부띠에(프랑스)가 2언더파로 6위(9언더파)다. 디펜딩 챔피언 제시카 코다(미국)는 이븐파를 쳐서 박인비와 동타를 이뤘다.

장타자 김아림(27)이 1오버파로 18위(1오버파), 박희영(34)은 25위(8오버파), 이미림(32)은 최하위인 29위(19오버파)를 기록했다.

2019년 처음 시작된 이 경기는 LPGA투어 선수 29명과 셀러브러티 50명이 출전해 한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친다. 투어 선수들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하고, 유명 인사 셀러브러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경기해 각각 순위를 가린다.

셀럽 부문에선 원조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36점을 추가해 합계 104점으로 데렉 로위에 두 타차 선두를 탈환했다. 셀럽/아마추어 부문도 총상금 50만 달러가 걸려 있다. 우승상금은 10만 달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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