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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스코티시오픈 3위…후루에 아야카 첫승
뉴스| 2022-08-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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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위민스스코티시오픈 마지막날 6타를 줄여 3위로 마쳤다. [사진=LET]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러스트골프위민스스코티시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날 6타를 줄여 공동 3위로 마쳤다.

김효주는 3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날드링크스(파72 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샤이엔 나이트(미국)와 동타를 기록했다.

공동 9위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2번 홀에서 샷 이글을 하면서 기세 좋게 출발했다. 이후 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7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9, 10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2, 13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고 마지막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선두에 한 타차까지 추격했으나 거기서 멈췄다. 17번 홀에서 긴 버디 퍼트가 아쉽게 홀 옆에 멈췄다.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지난 주도 그렇고 계속 좋은 성적으로 시합이 마무리되어 기분 좋다”면서 “아쉬움이 남지만 66타라는 좋은 성적으로 끝나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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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루에 아야카가 위민스스코티시오픈 마지막날 10언더파를 쳐서 첫 승을 차지했다. [사진=LET]


루키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잡고 62타를 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대회 역대 최소타 우승했다. 일본 투어에서는 7승을 거두고 올해 퀄리파잉 테스트 7위로 미국 투어에 진출했던 아야카는 지난 6월 매치플레이에서 지은희(36)에 이어 준우승을 한 바 있다.

올해 22세인 후루에는 올 LPGA투어 시즌 다섯 번째 첫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또한 올해 신인상 경쟁이 더 치열해지게 됐다. 일본 선수로는 미국 투어 16번째 우승자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셀린 부띠에(프랑스)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선두에 3타차 2위(18언더파)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6타를 줄인 알리슨 리(미국)와 공동 5위(16언더파)에 자리했다.

루키 최혜진(22)은 3타를 줄여 2타를 줄인 루키 안나린(26), 3언더파의 전인지(28)와 공동 11위(13언더파)로 마쳤다. 맏언니 지은희(36)는 3타를 잃고 공동 18위(10언더파)에 그쳤다.

김세영(29)은 24위(9언더파), 최운정(30)이 29위(8언더파), 양희영(33)이 31위(7언더파)로 각각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은 4타를 잃고 공동 71위(3오버파)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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