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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록의 사나이 문경준..알바트로스 이어 홀인원
뉴스| 2022-09-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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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후 기념촬영에 나선 문경준.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문경준(40)이 지난 주 알바트로스에 이어 이번 주엔 홀인원까지 잡는 겹경사를 누렸다.

문경준은 21일 DGB금융그룹 오픈이 열리는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CC 동코스(파71)에서 연습라운드를 하던 중 8번홀(파3. 197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문경준은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볼이 그린 위에서 한 번 튕긴 뒤 홀로 쏙 들어갔다”며 “지난 대회 알바트로스에 이어 오늘은 홀인원을 적어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놀랍다. 믿기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경준은 2016년 일본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 2번홀(파3. 202야드)에서 공식 대회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2019년 베트남 동계훈련 도중에는 무려 2번의 홀인원을 작성하기도 했다.

문경준은 지난 주 제주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제주에서 열렸던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 17번홀(파5. 574야드)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문경준의 첫 번째 알바트로스는 2008년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가 진행된 남서울CC 9번홀(파5. 515야드), 두 번째 알바트로스는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의 카렌CC에서 펼쳐졌던 2021년 DP월드투어 ‘케냐 사바나 클래식’ 2라운드 7번홀(파4. 343야드)에서 탄생했다.

22일부터 개막하는 ‘DGB금융그룹 오픈’은 KPGA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1, 2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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