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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솔거미술관 '이정아-불 속의 마른 풀' 전 개최
뉴스| 2024-05-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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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그물에 걸린 존재들'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정아 작가.[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은 오는 6월30일까지 국제작가 이정아의 '불 속의 마른 풀' 전을 기획 1~2실에서 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정아 작가는 독일 베를린 바이센제 국립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진 작가이다. 현재는 부모님의 고향인 경주에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내면 탐구를 통해 인간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고찰을 자신만의 회화로 보여주며, 동서양의 회화 양식을 융합한 기법을 창안하여 그림을 그려낸다.

이번 전시는 캔버스 천을 족자 형태로 재단하고, 드로잉과 혼합된 자신만의 회화를 그려내기 위해 크레용과 왁스 등을 활용하여 사물을 담아낸 드로잉 페인팅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 작가가 바라보는 세계관을 함께 경험하고 새로운 회화 양식을 접할 기회를 가져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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