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영주시 상망동 행정복지센터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 운영 '호응'…주민발길 이어져
뉴스| 2024-07-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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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상망동 행정복지센터가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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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상망동 행정복지센터가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가운데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경북 영주시 상망동 행정 복지센터가 폭염 대비,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연일 폭염에 지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 쉼터 운영은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이 빈번해지고 그 강도가 점점 강해짐에 따라, 주민들이 폭염을 피해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행정복지센터 내 사무공간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에는 무료 커피자판기와 꽝꽝 얼린 시원한 생수가 마련돼 있다.

선풍기 등 냉방기기가 가동되며 피곤한 다리의 피로를 풀 간이의자는 물론 안마의자와 혈압측정기까지 비치해 이용자들이 이웃과 담소를 나누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또한 행정복지센터측은 동민과의 수시 상담을 통해 생활민원과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동민상담소를 설치, 운영해 열린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1회 방문 처리제 실현을 위해 내방객을 위한 컴퓨터, 복사기 , 휴대폰 충전기 등 디지털 기기 구비는 물론 시력이 나쁜 민원인을 위한 돋보기 안경 까지 비치 하는등 민원인들의 편의제공을 위한 환경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민원실 입구에 민원번호 대기표를 설치해 민원처리 순번 예측제공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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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상망동 행정복지센터 가 실외 그늘진 곳에도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많은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행정복지센터 실외 공간 그늘진 곳에는 공감 마실터를 마련해 평상을 설치하고 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주민을 위해 잔잔한 음악까지 들려주고 있어 오전 10시면 인근주민들이 어김없이 이곳을 찾아 오후4~5시면 집으로 귀가한다고 주민들이 귀띔했다.

주민A(55.)씨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한정된 공간의 집이 답답해 행정복지센터로 자주 오게 됐다이곳에오면 시원한 분위기속에 책도 읽고 차도 마시며 건강도 체크 할수 있어 웬만한 스터디카페보다 좋은 공간이다고 말했다.

하천수 상망동장은 지난해보다 앞서 폭염이 시작된 만큼 주민들의 건강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주민들이 무더위 심터에서 더위를 식히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상망동 행정복지센터는 항상 주민에게 열려 있으니 어려워 말고 언제든 들어와서 쉬었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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