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독도의 이름 없는 영웅 '제주해녀' 다국어 영상 국내외 공개 ‘화제’
뉴스| 2024-07-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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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경북 울릉군 독도 서도 물골에 있었던 제주 해녀들의 임시 숙소 모습.(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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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나영석 PD가 의기투합해 독도의 이름 없는 영웅 '제주해녀'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4분 분량의 영상은 사회적 애국기업 라카이코리아와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제주 해녀들이 채취한 독도 미역은 독도에 머무는 사람들의 비상식량이 됐고, 판매 수익금으로 독도 경비 자금에 보탰던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독도 거주를 위한 시설 공사를 돕고, 순직한 독도 경비대원의 시신을 바다에서 인양하는 등 독도의 실효적 지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에서 일어났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 종 SNS로도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나 PD"독도에서의 제주해녀 활동을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카이코리아와 서경덕 교수는 향후 독도에서 일어난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이야기를 다국어 영상으로 꾸준히 제작할 예정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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