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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천만원 명품백, 박근혜 대통령은 2만원짜리 상의?
뉴스종합| 2016-10-28 07:08
[헤럴드경제] ‘비선 실세’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특수활동비를 자신이 운용한 의혹이 포착됐다. 특히 대통령의 옷 구매 등을 위한 자금의 행방이 쟁점이라고 TV조선이 27일 보도했다.
[사진=TV조선]

매체가 포착한 장면에서 최순실은 프랑스 최고급 명품 에르메스의 린디 1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백을 이용했다. 다른 가방을 들고 나타날때는 가방은 에르메스로 700만~800만원가량이다. 장소는 이른바 ‘샘플실’로 불리는 곳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옷, 가방, 소품 등을 만들고 수선하는 사무실로 알려졌다. 이곳에 윤전추 행정관, 이영선 행정관 등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이 드나든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지난 7월 최순실의 거주지에서 마주쳤을 때도 고급 신생아 의류 브랜드의 쇼핑봉투를 들고 있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옷은 정가 20만원대 ‘D’사 패딩 등을 골랐고, 2만원짜리 상의를 입히기도 했다.

매체에 최순실의 측근은 “대통령의 옷 등을 구매하기 위한 특수활동비가 1년에 20억원 정도 나오는데, 샘플실에서 쓰는 인건비와 옷감비용, 제작비 등을 모두 합쳐도 연 2억원 정도에 불과하다”라고 증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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