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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보수단체 집회 참석 “朴 대통령 탄핵? 제 정신인가”
뉴스종합| 2016-12-03 14:59
[헤럴드경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보수 논객으로 돌아왔다. 그는 3일 오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변인은 인턴 성추행 논란으로 은둔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그는 최근 서서히 사회로 복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그는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은둔 기간의 생활 겪었던 고충과 사람들의 멸시를 토로한 바 있다.

윤 전 대변인은 특히 지난 1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새누리당 탄핵세력을 금석(金石)에 새겨 영원한 치욕으로 남게 하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박 대통령이 반역질을 하다가 들켰기 때문에 탄핵을 당해야 하나?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이 북한을 이롭게 한 이적질인가?”라는 논지의 글을 작성해 이목을 끈 바 있다.

글에서 그는 “검찰의 수사결과도 중간 수사로 끝났고, 특별검사의 수사는 아직 시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이 이미 탄핵절차를 밟고 있고, 여기에 새누리당에서는 비박계라는 사람들이 탄핵에 시동을 걸자 친박계조차 명예퇴진 운운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돌아서는 웃지 못할 배신 행위들이 이어지고 있다”라고도 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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