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앵그리버드' I·P 집중탐구] 로비오와 손잡은 NHN엔터, '앵그리버드' 흥행가도 잇는다
기사입력 2017-03-14 11:37 작게 크게


- 게임ㆍ영화 등 다양한 분야서 IㆍP 인기 '증명'
- 어드벤처 SNG 장르로 색다른 도전 '기대감'

올 상반기 NHN엔터테인먼트가 색다른 매력의 '앵그리버드' 신작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NHN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인 NHN스튜디오629가 개발한 어드벤처 SNG '앵그리버드 아일랜드'의 최종 비공개 사전 테스트(CBT)를 지난 3월 2일부터 11일까지 실시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는 원작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앵그리버드' IㆍP에서는 시도된 적 없는 어드벤처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장르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원작 속 콘셉트를 활용해 재탄생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새로운 스토리라인으로 전 세계 '앵그리버드' 팬들의 취향을 다시 한 번 저격할 예정이다.
특히, 30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글로벌 인기 IㆍP '앵그리버드'와 국내 캐주얼게임의 명가로 손꼽히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은 만큼,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앵그리버드 아일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원작의 흥행가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디셀러로 정평이 난 '앵그리버드'가 반드시 게임으로 연속 흥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분석해본다.
   


   

핀란드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로비오'의 대표작인 '앵그리버드'는 새총으로 새를 날려 알을 훔쳐간 돼지들을 물리치는 액션 퍼즐 게임이다. 이 게임은 2009년 iOS로 처음 출시된 이후 글로벌 30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 세계 유저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스마트폰 게임 초기 시장에서 전례 없는 큰 흥행을 거두면서 '스마트폰 게임의 교과서'로 손꼽힌다.

글로벌 대표 게임 IㆍP '등극'
'앵그리버드'는 20세기 폭스사의 영화 '리오'를 바탕으로 한 '앵그리버드 리오'를 비롯해 스타워즈 세계관을 도입한 '앵그리버드 스타워즈' 등 액션 퍼즐 장르에 새로운 스토리를 도입하면서 업그레이드를 거듭했다. 또한 본편의 액션 퍼즐 장르의 성공에 머물지 않고 레이싱 장르인 '앵그리버드 고!'와 RPG 장르인 '앵그리버드 에픽' 등 다양한 장르로의 도전도 함께 시도해오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와 더불어 '앵그리버드'는 게임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글로벌 성과를 거둬왔다. 2012년 4월 8일 세계 최초로 개장한 '앵그리버드' 테마파크를 비롯해, 2013년 3월부터 전 세계에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툰즈'는 원작의 IㆍP 파워를 증명한 대표적인 예다.
특히, '앵그리버드' IㆍP를 활용해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시도는 지난해 5월에 개봉해 전 세계에서 약 4천억 원의 수익을 올린 영화 '앵그리버드 더 무비'였다. 이 작품은 무려 5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에서는 해외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 3위를 달성한 바 있다.
   


   

최근 로비오는 '앵그리버드' Iㆍ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영화 제작 분야를 카이켄 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고, 다시 자신들의 주력 사업인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앵그리버드'는 국내 대표 게임사들과 손을 잡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지난 2월 출시된 조이시티의 '앵그리버드 다이스'는 국내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25위를 기록했으며, 이와 동시에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인기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순항을 거듭했다.
그리고 NHN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앵그리버드 아일랜드'가 후발주자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을 앞두고 있다. 게임 출시 전 최종 테스트를 통해 국내 유저들을 만난 NHN엔터테인먼트의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장르로 재해석된 '앵그리버드'라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캐주얼 게임 명가와 '맞손'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스튜디오629가 개발 중인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는 원작의 메인 캐릭터들인 버드와 피기가 실수로 건드린 신비한 석상을 통해 미지의 세계에 불시착한 후, 생존을 위해 서로의 손을 잡고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알을 훔쳐간 피기들로부터 알을 되찾기 위해 싸우는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따르지 않고, 기존의 세계관에서 캐릭터 콘셉트만을 채택해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냈다.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는 기본적으로 마을이라는 주요 공간에서 재료를 채집하고, 건물을 지은 후 생산에 나서는 기존의 SNG 요소들을 충실히 따른다. 그러나 여기에 모험 속에서 펼쳐지는 전투와 던전 탐험 등 어드벤처 요소들을 추가하면서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기존 SNG에서 가장 큰 차별점을 보이는 요소는 바로 자원 채집과 탐험에 사용되는 이동수단인 '카트'다. 대부분의 SNG가 하나의 마을에서 모든 활동이 이뤄진다면,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는 카트를 통해 9개의 섬을 옮겨 다니며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 게임은 '어드벤처 SNG'인 만큼, 카트에 버드와 피기를 태우고 섬을 이동하며 모험을 즐기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유저들은 전투형, 채집형, 만능형 등 각자의 용도에 따라 다양한 외형을 갖춘 총 50 여종의 카트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는 기존 원작 게임들과 다른 스토리라인과 장르를 선택했지만, 기존의 유저들이 익숙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원작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들과 특유의 캐주얼한 게임성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원작에서 2D로 등장했던 버드와 피기 캐릭터들은 '앵그리버드 아일랜드'에서 3D로 더욱 리얼하게 구현됐으며, 원작의 세계관과 밀접하게 연관된 캐릭터 콘셉트를 통해 게임 이해도를 높였다. 즉, 기존 게임에서 공격을 담당했던 '버드'는 몬스터와 전투를 맞는 캐릭터로 활용되며, 요새를 짓고 방어를 담당했던 '피기'는 마을에서 재료를 채집하거나 물품을 제작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다.

SNG 노하우를 통한 시너지 '기대'
'앵그리버드'는 원작 장르인 퍼즐 게임 외에도 스포츠, 주사위 보드 게임 등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로의 변화를 끊임없이 시도해왔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는 기존의 '앵그리버드' IㆍP 기반 게임에서는 시도된 적 없었던 어드벤처 SNG 장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기존의 SNG 장르가 가진 단순히 채집과 제작, 건설을 반복하는데서 오는 지루함을 줄이고, 전투와 캐릭터 육성, 길드를 활용한 경쟁과 협력 등 어드벤처 게임의 다이나믹한 요소들을 가미해 게임 몰입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금까지 다양한 SNG 게임을 서비스해온 NHN엔터테인먼트의 행보를 볼 때, 어드벤처 SNG 장르를 선택한 '앵그리버드 아일랜드'의 전략은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NHN엔터테인먼트가 같은 SNG 장르의 '우파루마운틴'을 4년 넘게 서비스하는 등 다년간의 SNG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온 만큼, '앵그리버드 아일랜드'에서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대표 모바일게임인 '앵그리버드'와 국내 캐주얼 게임 명가로 손꼽히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앵그리버드'의 강력한 IㆍP 파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의 캐주얼 게임 역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앵그리버드' 역시 NHN엔터테인먼트의 색깔이 담긴 새로운 게임으로 유저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IㆍP 간 대격돌이 예고되고 있는 2017년 게임업계에서 NHN엔터테인먼트의 '앵그리버드 아일랜드'가 희망찬 날갯짓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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