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미쉐린3스타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에 비법 전수
뉴스종합| 2017-04-24 11:54
호텔신라, 셰프·식당 만남 주선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에 미쉐린 3스타 셰프의 특급 요리 비법이 접목된다.

호텔신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쉐린 3스타 셰프인 프랑스의 엠마누엘 르노 셰프와 네덜란드의 야콥 쟝 보어마 셰프가 오는 28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4&7호점 ‘보말과 풍경’을 방문해 요리 비법을 전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4&7호점 ‘보말과 풍경’.

이번 만남은 ‘서울 푸드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도 방문을 준비하던 두 셰프가 음식을 통해 영세 상인의 재기를 돕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대해 전해 듣고 “직접 가보고 싶다”는 방문 의사를 밝혀 성사됐다. ‘서울 푸드 페스티벌’은 국내외 스타 셰프들이 총출동해 4월28일부터 5월5일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미식의 향연을 펼치는 행사다.

미쉐린 3스타 셰프들과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지는 ‘보말과 풍경’은 지난해 5월 4호점과 7호점을 통합해 4&7호점으로 새롭게 재개장한 곳이다. 제주 고유 식재료인 보말과 흑돼지를 주로 사용하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영업주 박미희 씨와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담당하는 박영준 제주신라호텔 셰프가 4&7호점 대표 메뉴인 보말죽과 보말칼국수를 선보이면, 미쉐린 셰프들은 조리 과정을 지켜보고 시식한 뒤 시식평과 메뉴 개선을 위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

미쉐린 셰프들이 보말을 활용한 신메뉴 레시피를 제공하고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있다. 신메뉴는 4&7호점 인근에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있는 점을 고려해 외국인 입맛에 맞춘 ‘보말 리소토’가 될 예정이다. 제주 고유 식재료가 미쉐린 스타들의 손에서 어떻게 재탄생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맛있는 제주만들기’ 4&7호점에 방문하는 미쉐린 셰프들은 각각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대표 셰프들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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