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강골’ 윤석열 지검장의 화려한 부활…文 대통령의 두가지 노림수(종합)
기사입력 2017-05-19 11:24 작게 크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애초 검사장 승진 정도에 쏠려있던 윤석열 검사가 오늘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인사조치는 최근 ‘돈봉투 만찬’ 등으로 흐트러진 검찰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는 동시에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추가 수사와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수석은 1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현재 서울중앙지검의 최대 현안인 최순실 게이트 추가 수사 및 관련 사건 공소유지를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를 승진인사했다”고 밝혔다.


연수원 23기인 윤석열 검사가 고검장급인 서울지검장에 임명되면서 검찰 고위직 내부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8년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검사들은 2011년 최교일(15기)→2013년 조영곤(16기)→ 2013년 김수남(16기)→ 2015년 박성재(17기)→ 2015년 이영렬(18기)→ 2017년 윤석열(23기) 순이다.

이처럼 보통 한두 기수 아래 후배가 임명되는 관행에 비추어 볼때 이번의 파격적인 인사는 검찰개혁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청와대는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2005년 고검장급으로 격상된 후 정치적 사건 수사에 있어 임명권자의 눈치를 본다는 비판이 계속된 점을 감안해 검사장급으로 환원 조치하고 윤 검사를 승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돈 봉투 만찬’ 파문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은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각각 전보 조치했다.

윤 지검장은 지난 18대 대선 때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이른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가 정권과 갈등을 빚은 끝에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으로 좌천됐으며, 이후 최순실 게이트 수사 때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으로 참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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