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아마존 CEO, 4시간동안 빌 게이츠 제치고 ‘세계 1위 부자’
뉴스종합| 2017-07-28 09:07
[헤럴드경제=이슈섹션]제프 베조스 아마존 대표가 27일(현지시간) 부동의 1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부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장중 아마존 주가의 급등으로 인해 반짝 1위를 맛볼 수 있었던 것이다.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전장에 비해 1.3%오른 105.92달러로 상승해 베조스의 자산 역시 909억 달러(101조 3807억원)로 증가했다.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의 17%를 소유하고 있는 상태다.

[사진=CBS뉴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장이 끝날 때까지 아마존 주가의 상승 폭이 이와 같이 지속된다면 베조스는 빌 게이츠를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장 마감 무렵 아마존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결국 하락했다. 이날 제프 베조스는 4시간이란 짧은 시간 동안 세계 1위 부자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뒤 다시 2위 자리로 내려오게 된 것.

블룸버그에 따르면 27일 장 마감 기준으로 빌 게이츠의 자산 가치는 907억 달러, 제프 베조스는 893억 달러로 추산됐다. 빌 게이츠는 지난 2013년 5월 이후 블룸버그 부자 순위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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