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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미디어 작가 '웹소설 아카데미' 설립, "웹소설 생태계 풀뿌리부터"
기사입력 2017-09-28 15:44 작게 크게


- 데뷔까지 밀착 컨설팅으로 선순환 체계 구축
- 1차 콘텐츠 기반 드라마ㆍ게임까지 확장 '자신'

카카오페이지 등 주요 플랫폼의 등장으로 웹소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장르문학 출판 기업 로크미디어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남희성 작가의 '달빛조각사'를 시작으로 빠르게 웹소설 체제로 전환, 다수의 신인 작가를 배출하며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타덤에 오른 소속 작가들 역시 집필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으로 시장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이 세운 웹소설 컨설팅 아카데미가 눈길을 끈다. '테이밍 마스터'를 집필한 박태석 대표가 이끄는 '스토리튠즈'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 7월 출발을 알린 이후, 벌써 데뷔 작가까지 탄생시키며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입문부터 데뷔까지 '밀착 컨설팅'을 앞세운 전략이 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향후 스토리튠즈는 자신들을 통해 배출된 작가들을 '카운셀러'로 영입, 웹소설 커뮤니티를 구축해 상생 생태계를 가꿔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른 OSMU(원소스 멀티유즈)를 비전으로 삼고, 1차 콘텐츠인 웹소설을 활용한 2차 창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이에 따라 소설을 넘어 웹툰, 드라마, 게임 등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들의 다음 행보는 무엇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크미디어 소속 작가들은 집필 외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출판 기획자로 활약하기도 하고, 때로는 게임 기획자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작가 자신들의 영역을 넓히는 것뿐만 아니라, 로크미디어의 외연 확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박태석 대표가 세운 스토리튠즈의 경우, 콘텐츠 공급자인 작가를 양성한다는 측면에서 출판사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작가와의 동행' 시작
로크미디어 소속으로 작가 활동을 이어가던 박태석 대표가 스토리튠즈의 설립을 생각하게 된 것은 올해 초였다. 글을 쓰다보니, 쓸 수 있는 분량이 한정돼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생각나는 소재는 많지만, 물리적 한계로 인해 자신이 그것들을 모두 다룰 순 없었던 것이다. 자신이 생각했던 다양한 소재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고, 소설을 써보도록 하고 싶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스토리튠즈는 소수 정예 기반의 밀착형 컨설팅을 앞세운다. 먼저 상담을 통해 장르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수강생으로 받아들이고, 작가로 만들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소재와 스토리라인을 잡아주고, 매주 컨설팅을 통해 함께 소설을 써내려간다. 이후 공저 형태로 출판계약을 이끌어내는 형태다.
   


   

그 결과, 벌써 4명의 데뷔 작가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 대표는 아직 연재를 이어가는 단계가 아니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지만,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지 불과 2달 남짓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셈이다.
스토리튠즈의 향후 목표는 기획사 형태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함께 소설을 만들어내며 작가 풀을 늘리고, 이들에게 매니지먼트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형태로 키워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는 박 대표 포함 3인의 강사진으로 시작했지만, 스토리튠즈 출신 작가들과 함께 스토리를 연구하고 더 재밌는 글을 만들어낼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내는 것이 장기 목표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더욱 많은 작가 지망생들에게 길을 제시하며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생각이다.

2차 창작, 핵심은 '타깃팅'
최근 웹소설과 같은 1차 콘텐츠 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단연 OSMU다. 소설이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게임 등 콘텐츠부터 관련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2차 창작물로 재생산되는 것이다.
스토리튠즈 역시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있다. OSMU에 있어서 소설은 가장 기초가 되는 원천 콘텐츠기에 얼마든지 재생산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스토리튠즈는 이미 자신들을 통해 탄생된 작품들을 웹툰, 영상,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박 대표의 작품 '테이밍 마스터'는 웹툰 제작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또한 소설의 게임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과거 게임 기획자로 일했던 경험이 박 대표를 작가의 길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달빛조각사'를 비롯해 '소드 아트 온라인' 등 국내외에서 게임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만큼, 소설을 활용한 게임도 만들어질 소지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스토리튠즈가 중점적으로 보고있는 부분은 타깃팅이다. 어떤 독자층을 타깃팅으로 하느냐에 따라 적합한 장르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는 '상업성'이라는 장르소설의 특성과 타깃팅에 맞춘 컨설팅을 지향하는 스토리튠즈의 기조와도 연결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박태석 대표는 "예를 들어 남성향 소설은 게임에서, 여성향 소설은 드라마에서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는 주 소비자의 측성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성공적인 OSMU를 위해서는 소비자 성향을 잘 보고 타깃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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