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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사들, ‘싱가포르 은행株’ 담은 펀드에 꽂혔다
기사입력 2018-01-12 09:06 작게 크게
- 아세안 5개 국가 분산 투자 효과
- 싱가포르 3대 은행 투자 집중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새해 펀드 판매사들은 싱가포르 은행주(株)를 담은 동남아 해외펀드를 가장 많이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이달 판매사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펀드는 동남아시아에 투자하는 펀드인 ‘삼성아세안자투자신탁제2호(주식)(Ce)’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 KB증권 등 총 6곳의 판매사가 이 펀드를 추천한 상태다. 이 펀드의 순자산은 361억원(전체 운용자산은 3619억원)으로 최근 1개월간 43억원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수익률은 5.4% 수준이다. 

DBS 이미지


이 펀드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세안(ASEAN) 핵심 5개국과 베트남 주요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순이다. 아세안 국가들이 금융위기 때보다 2배 이상 외환보유액이 증가했고, 5개국의 경우 증시가 서로 달라 분산투자 효과가 크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세안지역 인구는 세계 3대 대국(6억4000만명)에 속한다”며 “중산층 규모 역시 2009년 8000만명인에서 2030년에는 4억900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아세안자투자신탁제2호(주식)(Ce)’는 특히 싱가포르 은행 주식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화교은행(6.55%), 싱가포르개발은행(DBS) 홀딩스(5.64%), 대화은행(4.58%) 등 싱가포르 3대 은행을 가장 높은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중 DBS홀딩스는 ‘글로벌 파이낸스’로부터 ‘아시아에서 가장 안전한 은행’으로 수차례 소개되기도 했다.

박번순 고려대 교수는 “싱가포르 금융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도네시아 화교 네트워크가 싱가포르 은행에 엄청난 규모의 자본을 예치했기 때문”이라며 “싱가포르 대표 은행들은 아세안 시장에서 화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대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아세안레전드증권자투자신탁C-A-e’ 역시 펀드 판매사들이 추천중인 펀드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양우석 아시아에쿼티운용팀 부장은 “올해 미국의 금리인상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경기가 안정적으로 예상되는 만큼 싱가포르 성장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많은 인구(2억6000만명)를 보유한 인도네시아가 2014년 10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의 개방정책과 맞물려 외자 유치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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