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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인기에 프라모델·피규어도 인기…왜?
뉴스종합| 2018-02-26 08:16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이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따면서 주장인 ‘안경 선배’ 김은정 선수의 취미도 주목받으면서 프라모델 만들기와 피규어 수집이 인기다.

여자 컬링 대표팀 스킵 김은정 선수의 취미는 프라모델 만들기와 피규어 수집.

김 선수는 2013년 직접 조립한 건프라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김은정이 관중을 향해 손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컬링스타로 떠오른 김 선수의 취미가 공개되면서 온라인상에서도 프라모델과 피규어 등 ‘키덜트’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6일 모바일커머스 티몬이 김은정 선수의 취미가 주목받기 시작한 19일부터 22일까지 키덜트 카테고리 매출을 조사했더니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114% 상승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같은 기간 건담 등 프라모델은 80%, 원피스 등 캐릭터 피규어 제품 매출은 126% 늘었다. 나노블럭과 기타 키덜트 용품 매출도 250% 뛰어올랐다.

기존에는 30∼40대 남성의 프라모델 구매가 많았지만 최근 김은정 선수처럼 여성의 구매도 늘고 있다.

티몬에 따르면 이번달 건담 등 프라모델을 구매한 여성 구매자 비중은 40%로 작년 같은 기간 35%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티몬 관계자는 “키덜트 용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개인화 트렌드에 맞춰 혼자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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