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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싸늘’ 유승준 신보 22일 발매 무산
엔터테인먼트| 2018-11-21 23:07
유승준 ‘어나더 데이’ 재킷 [사진=유승준 웨이보]

-음반유통사 “유통 취소” 결정…새 유통사 찾아야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 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2)의 국내 앨범 발매가 무산될 전망이다. 유승준의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던 음반유통사가 싸늘한 여론에 유통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유승준은 21일 자신의 웨이보에 앨범 재킷으로 보이는 사진과 함께 ‘어나더 데이’(ANOTHER DAY)란 선공개곡 제목과 ‘11.22.18’이란 발매일을 공개했다. 다음 달 디지털 앨범도 계획해 국내에서 신보를 내는 것은 2007년 ‘리버스 오브 YSJ’(Rebirth of YSJ) 이후 11년 만이었다.

그러나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의 비난 여론이 일었고, 음반유통사는 이날 오후 유튜브에 공개한 ‘어나더 데이’ 티저 영상을 삭제하고 내부 논의 끝에 발매하지 않기로 했다.

이 음반유통사 관계자는 “앨범 유통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유승준측이 앨범을 내려면 다른 유통사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여 당장 22일 신곡 공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간 유승준의 국내 신보 발매는 유통사들이 사회 정서를 고려해 난색을 표하고여론도 냉담해 쉽지 않았다. 2007년 앨범 발매 당시에도 비난 여론에 부딪혔으나 팬클럽 회원들 요청에 따라 소규모 유통사에서 발매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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