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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1위” 흰색 차 인기 여전…바스프 자동차 색상 트렌드 분석 발표
뉴스종합| 2019-01-12 08:00
- 작년 이어 세계적으로 흰색 선호도 1위
- 아태ㆍ유럽ㆍ북미 걸쳐 무채색 계열 여전히 높은 인기
- 특수효과 코팅으로 소비자 선택 다양화 및 유채색 인기 상승

바스프 ‘자동차 OEM 코팅용 바스프 컬러 리포트’에 따르면 무채색 계열이 세계적으로 전체 차량의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며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제공=바스프]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코팅 사업부가 2018년 자동차 시장의 색상 분포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분석으로 ‘자동차 OEM 코팅용 바스프 컬러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트, 블랙, 그레이, 실버 등의 무채색 계열이 세계적으로 전체 차량의 80%에 달하는 점유율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화이트는 북미에서 25%, 유럽에서 약 33.3%, 아태지역에서는 50% 이상의 점유율로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인 반면, 실버 색상은 선호도가 감소했다.

유채색 계열에서는 블루 색상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레드가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유채색의 인기는 소형 및 경차 부문에서 두드러졌다.

차종이 커질수록 유채색 계열의 비중이 감소했다. 반면 화이트 및 블랙의 점유율이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지역 시장에서는 화이트 색상이 작년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 53%의 점유율로 다른 지역보다 인기가 높았다. 또한 점점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례로 메탈릭과 스파클링 블랙 색상의 수요가 차종을 불문하고 증가했고, 소형차에서 실버 및 그레이 계열에 반짝이는 효과를 첨가한 색상들도 늘었다.

유럽 시장에서는 그레이 계열이 전체 차량의 20%로 블랙을 대체하며 두번째로 인기 많은 색상으로 등극했다. 블루 색상은 2018년 11%의 점유율로 실버 계열을 앞서며 유럽에서 네번째로 선호도가 높았다.

북미 시장에서는 여전히 무채색이 75%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갔으며, 이 중 화이트 색상이 선두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북미 소비자들은 스포츠카 및 픽업트럭 차종에서 레드 계열에 대한 선호도를 꾸준히 보였으며, 블루 색상 또한 작년과 비슷한 추세를 이어갔다.

또 지난 10년간 CUV(크로스오버 차량)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색상 면에서는 화이트의 인기가 가장 많았고 블랙과 그레이가 뒤를 이었다. 블루와 레드에 대한 선호도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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