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여섯번째 ‘인문학 지식의 향연’
뉴스종합| 2019-04-23 11:35
신세계그룹, 사회공헌 프로그램
24일 연세대서 ‘대항해 시대’ 주제 


신세계그룹이 오는 24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에서 ‘2019 신세계 지식향연’을 개최한다.

‘신세계 지식향연’은 인문학을 통해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엔히크의 포르투갈 항해연구소 설립 600주년을 기념해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 대항해시대 열리다’로 결정됐다.

항해왕 엔히크는 지난 1419년 포르투갈 사그레스에 항해연구소를 설립하고, ‘이 너머에 아무것도 없다(Non plus ultra)’라는 이전의 한계를 넘어 세계 각지의 문명권과 교류한 사람이다. 그의 리더십과 도전의 결과로 진정한 의미의 세계사가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지식향연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인식의 한계를 넘어선 대항해시대 영웅들의 도전과 변화를 재조명하고, 개척을 즐기는 미래 세대의 자세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는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송동훈 문명탐험가의 강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정 교수는 ‘21세기 인간이 개척할 미지의 세계’를 주제로, 당대 인물들의 사회적 상황과 리더십, 도전, 모험정신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예비 청년 리더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와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 첼리스트 김해은, 플라멩코 댄서 김혜민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신세계그룹은 또 지식향연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영웅’에 도전할 기회도 제공한다. 필독서 1권과 온라인 채널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상을 토대로 한 퀴즈를 푼 후 1박 2일 합숙 인문학 캠프를 거쳐 최종 30명 안에 들어가면 ‘청년영웅’으로 선발된다. 청년영웅들은 오는 8월 진행되는 스페인, 포르투갈 여정의 그랜드투어 참가는 물론, 가을 장학금과 신세계그룹 지원시 서류전형과 1차 면접이 면제되는 특전 등이 주어진다.

지식향연은 이후 경북대와 조선대, 이화여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식향연을 통해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 나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인문학 중흥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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