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SEN]

[헤럴드경제] 프로야구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다.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가 음주 운전에 적발됐다.

강승호는 지난 22일 새벽 2시 30분께 경기도 광명시 광명IC 인근에서 음주 운전 중 도로 분리대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적발된 강승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9%였다. 다른 차량들에 대한 피해도 없고, 강 씨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가 음주 운전을 시인했고 선수와 면담을 통해 사실 확인했다. KBO에 자진신고했으며 KBO징계와 별도로 구단 측이 추가로 조사하고 단호하게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기소 의견으로 강 씨를 송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SK로 이적한 강승호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1할5푼4리(39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 5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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