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리아,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네팔 시장 진출
뉴스종합| 2019-06-26 10:15
-네팔 현지 외식 기업과 사업 역량 접목
-향후 6년간 10여개 롯데리아 오픈 계획
-“로열티 받는 글로벌 브랜드 위상 꾀해”


롯데GRS 남익우 대표(좌)와 네팔 산업부 장관 Matrika Yadav(마트리카 예다브, 중)와 히말라야 N.K. Company Private Limited의 Binod Kunwor 회장(비너드 쿤워, 우)이 프랜차이즈 계약 서명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롯데GRS 제공]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네팔 진출 계약을 체결,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한다. 향후 6년간 10여개의 롯데리아를 네팔에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지난 25일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한 야크앤예티(YAK&YETI) 컨벤션에서 히말라야 엔케이 유한회사(N.K. Company Private Limited)와 네팔 진출 프랜차이즈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네팔 파트너사인 히말라야 엔케이 유한회사는 외식 및 무역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해외 직접 투자는 초기에 많은 인력과 자금이 투입되는 반면,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은 파트너사의 현지 경영 노하우와 롯데GRS 프랜차이즈 사업 역량을 접목해 조기에 시장 안착을 꾀하고 수익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를 통해 로열티를 받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위상도 꾀한다.

앞서 롯데GRS는 2013년 4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최초로 미얀마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롯데리아를 열었다. 이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라오스, 몽골에 이어 이번 네팔 진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해외 7개국에서 총 31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247점, 인도네시아 26점, 미얀마 27점, 캄보디아 6점, 카자흐스탄 6점, 라오스 2점, 몽골 1점이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최초로 네팔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책임감도 크다”며 “40년 롯데GRS의 외식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팔 고객에게 새로운 맛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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