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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VR로 ‘진상 고객’ 대응 능력 테스트
뉴스종합| 2019-07-01 11:23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월마트가 가상현실(VR)을 이용해 직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 평가해 인사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월마트는 우수한 중간관리자를 선정하는데 VR을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쇼핑객이나 지저분한 통로, 실적이 저조한 근로자 등을 VR로 제시하고 얼마나 잘 대응하지는 보겠다는 것이다.

월마트는 이를 통해 고용ㆍ인사 결정에 알게 모르게 작용해온 편견과 선입견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적구성의 다양성을 증가시켜 이직률을 떨어뜨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마트는 이미 지난해부터 VR을 선반 정리나 상품 픽업 등 근로자 교육에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월마트의 교육센터는 미 전역에 약 200곳에 있으며 VR을 이용해 매년 14만명이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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