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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 국제금융센터 “연준 다음스텝은 자산 포트폴리오와 만기조정”
뉴스종합|2020-09-17 15:45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6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관련, “뉴 포워드 가이던스(foward guidance·선제적 정책안내)의 모호성으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김성택 전문위원 등)는 17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저금리 기조 장기화 확인, 자산매입 목적 보완 등은 경기회복에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이날 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노동시장 조건이 FOMC의 최대고용 평가와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가 2%까지 오르면서 일정기간 2%를 완만하게 넘어서는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 현 금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서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임을 내비쳤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다.

김성택 위원은 “16일 미 금융시장 반응이 제한적으로 나타난 것은 연준의 정책결정이 예상과 일치했으며, 진전된 내용이 미흡했기 때문”이라며 “당분간 연준의 통화정책은 현재의 틀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추가 재정부양책의 실물경제 영향을 감안해 차후의 행보를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우선 검토 대상은 자산매입 포트폴리오 구성과 만기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미 증시는 다우지수만 소폭 상승, 나머지 S&P와 나스닥은 모두 하락했다. 국채수익률은 10년물은 소폭 올랐고, 달러화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지표기반형의 기준 제시에도 불구하고 정책금리 변화를 트리거할 지표 레벨을 밝히지 않아 모호했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정책변화 레벨을 밝히지 않은 것은 룰(rule)보다는 재량을 중시하고 불확실성에 따른 전망의 오류 가능성을 경계했기 때문”이라며 ”성냥불을 켜고 어두운 방을 걸어가는 격”이라고 밝혔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점도표 등을 감안할 때 최소 2024년 중반까지 정책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고, 씨티은행은 “물가의 오버슈팅이 2023년 혹은 그 이후까지 발생하지 않으면서 정책금리도 동결될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그러면서 “12월 FOMC에서 MBS(주택저당증권) 매입속도를 늦추고 국채매입을 늘리거나 평균 만기를 확대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노무라증권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초점은 자산매입 속도나 만기구성 등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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