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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물러가고 포근해진 대신 낮부터 비…수도권 5㎜ 안팎
뉴스종합| 2021-01-21 10:03
오후 들어 추위가 풀리며 따뜻했던 지난 20일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에서 시민들이 산책하며 오후 한때를 보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목요일인 21일은 ‘반짝 한파’가 사라진 대신 전국이 흐리고 오후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충남 서해안은 낮 12시께부터, 수도권, 충남권 내륙, 전라 서해안은 오후 3시께부터 비 소식이 있다. 강원 내륙과 산지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다음날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전라·경남·제주에서 5∼20㎜,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북, 경북권 내륙에서 5㎜ 안팎, 강원 동해안,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에는 1㎜ 안팎이다. 강원 산지 일부에는 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날 유입된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올라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아침 최저기온 영하 16~0도)에 비해 4~7도가량 큰 폭으로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실제로 이날 아침은 전날에 비해 따뜻했다. 서울의 최저기온과 오전 9시 현재 기온은 각각 2.5도와 3.7도로 , 전날(영하 6.6도·영하 4.7도)에 비해 각각 9도·8도가량 높았다.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7도로, 전날(7.1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충청권 내륙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전 해상에서 0.5∼2m로 예상된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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