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2조8천억원어치 매각…우주탐사 블루 오리진에 투자할 듯
뉴스종합| 2021-05-06 09:53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에 25억달러(약 2조8132억원)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이번 주에 미리 준비한 거래계획에 따라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주식 73만9000주를 팔았다고 공개했다.

베이조스는 별도 공시를 통해 최대 200만주를 추가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이조스는 지난해에도 아마존 주식을 매각해 100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잇따른 주식 매각에도 아직 10%가 넘는 아마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산도 1913억달러로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베이조스는 매년 10억달러 상당의 아마존 주식을 팔아 자신이 만든 우주탐사업체 블루 오리진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과 환경운동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달러 규모의 ‘지구 기금(Earth Fund)’을 출범시켰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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