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악구 청룡산과 노원구 불암산 일대에 마을공동체 공원(텃밭)을 조성, 시민에게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룡산은 6263㎡의 면적에 38구좌, 불암산은 1만6923㎡에 70구좌다.
청룡산 텃밭은 관악구민에게 24구좌, 학교나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14구좌를 분양한다. 해당 주민이나 단체는 16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좌당 가격은 친환경퇴비와 모종비 등 재료비와 유지 관리비를 포함해 5만원이다.
불암산 텃밭은 노원구민에게 50구좌, 학교ㆍ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총 10구좌를 분양하며 다음달 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 곳은 구좌당 분양 가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는 앞으로 도봉구 초안산, 정릉동 북한산, 강서구 화곡동과 강동구 명일동 일대 산자락, 은평구 신사동 봉산 등에도 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공원을 주민참여형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