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과 같은날 개봉한 류승룡 주연의 ‘표적’은 한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와 2위싸움을 벌였으나, 최근들어 경쟁작을 따돌리고 1위 자리마저 위협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10일 하루 동안의 관객수에서는 ‘역린’이 23만7368명으로 ‘표적’의 22만9974명과 큰 차이가 없었다.10일까지 ‘표적’의 누적관객수는 182만명으로 ‘역린’과는 100만명 이상 차이가 나지만 점차 격차를 좁히고 있다.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며 흥행에 탄력을 붙였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지난 4월 23일 개봉 후 10일까지 누적관객 380만명을 돌파하며 5월 둘째 주말 극장가 흥행순위에서 ‘역린’과 ‘표적’의 뒤를 잇고 있다.
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