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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천만특집①] 황정민-유아인-오달수,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
뉴스| 2015-09-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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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 H스포츠=구민승기자 ] 암살과 함께 베테랑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베테랑은 9월 1일 기준으로 11,079,725명으로 역대 10위에 기록하는 관객들이 영화를 봤다.

다양한 영화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최근 1000만 관객이 넘는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 1000만 관객은 영화시장에서 대박 중에서도 초대박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분명한 것은 영화는 시기와 감독 그리고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이 맞아 떨어져야지만 흥행에 성공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베테랑의 1000만 관객의 흥행에는 어떠한 요소들이 있을까.

첫 번째로 좋은 감독과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이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류승범 배우의 형으로도 유명한 류승완 감독은 영화감독들 중에서도 천재 감독으로 불린다. 특히 류승완 감독의 장기라고 한다면 '액션'이라고 볼 수가 있다.

베를린에서 화려한 액션을 만들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은 류승완 감독은 자신의 장점인 '액션'에 다시 도전을 하며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줬다. 류승완 감독의 연출을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수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모여 좋은 그림을 만들어냈다.

영화 막바지에 황정민과 유아인이 보여준 액션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크게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사실감 넘치는 장면을 통해 대중들의 괴리감을 줄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여기에 두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도 한 몫을 했다.

황정민과 유아인에 비해 유해진-오달수-정웅인의 비중은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 3명의 배우들은 2명의 배우에 비해 적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나올 때마다 관객들의 머릿속에 계속 남아있을 정도로 존재감 있는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이처럼 1000만 관객의 경우 감독과 배우의 찰떡궁합이 필요하다. 그렇지 못한다면 관객들도 이제는 등을 돌리게 된다. 과연 이번 '베테랑'과 '암살'처럼 감독과 배우들의 좋은 궁합이 올해에 몇 편 더 나올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사진> 외유내강 제공

kms@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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