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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서 은퇴 원하는 데얀, 친정팀 'FC서울 복귀 유력'
뉴스| 2015-12-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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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alley = 양상훈 기자]K리그 최고의 외인 공격수 데얀 다미아노비치(34)가 친정팀 FC서울 복귀가 유력해 졌다.

올 시즌을 끝으로 중국슈퍼리그 베이징 궈안과 계약이 만료되는 데얀은 한국행을 원하고 있다. 또 데얀은 오늘 오전 11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에이전트와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데얀의 거취를 두고 친정팀 FC서울, 서울 이랜드 등 여러팀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데얀은 친정팀인 FC서울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인천에서의 첫 한국생활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2013년 무려 6년간 서울에서 뛰며 236경기 143득점 33도움을 기록, 팀의 K리그 우승과 더불어 최우수선수, 득점왕 수상 등 선수로서의 누릴 수 있는 영예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차출될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FC서울은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한 몰리나의 대체자로 데얀을 선택했다. 양측은 연봉 조율만을 남겨놓고 있으며, 서울측은 베이징에서 받은 금액의 반절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데얀은 K리그에서 230경기 동안 141득점을 올리며 이동국 (180득점)에 이어 역대 득점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3년을 끝으로 서울을 떠나 장수와 베이징에 둥지를 튼 데얀은 2시즌 동안 66경기에 출전해 31득점을 올리며 여전히 죽지 않은 득점감각을 보여주며, K리그에 복귀해서도 절정의 기량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ogksu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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