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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발롱도르, 메시 3년만의 탈환 “다시 수상하게 돼 기쁘다”
뉴스| 2016-01-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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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화면 캡처

[헤럴드 리뷰스타=노연주 기자]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개인통산 5번째 발롱도르다.

메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하우스에서 열린 2015 FIFA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24·바르셀로나)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지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번 투표에서 메시는 득표수 41.33%에 달하는 압도적인 표차로 앞섰으며, 함께 경쟁했던 호날두와 네이마르는 각각 27.76%, 7.86%를 득표했다.

바르셀로나는 2015년 한 해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총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기서 메시는 지난해 53경기에서 총 48골을 터트리며 팀이 5관왕에 오르는 데 공헌했다.

이날 수상으로 메시는 201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되며 세계 최정상의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상자로 호명된 메시는 “지난 2년은 호날두가 이 상을 받는 광경을 객석에서 지켜봤다. 이렇게 다시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이 상을 5번이나 받게 될 줄 몰랐다. 어렸을 때 꿈꿨던 그 이상의 자리에 올라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에게 투표해준 분들과 팀 동료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축구 덕분에 얻은 모든 좋은 일과 나쁜 일들이 나에게 많은 교훈이 됐다”고 덧붙였다.

FIFA 발롱도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FIFA 발롱도르, 다시 메시가 받았구나”, “FIFA 발롱도르, 호날두랑 좋은 경쟁 관계인 듯”, “FIFA 발롱도르, 작년에는 바르셀로나가 워낙 잘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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