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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서정희, “육아의 여왕? 지나치게 열심히 했다” 솔직 고백
뉴스| 2016-01-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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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 리뷰스타=노연주 기자] ‘아침마당’ 서정희가 ‘육아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서정희와 그녀의 어머니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서정희는 자신에게 있는 ‘육아의 여왕’이라는 이미지에 대해 “물론 스펙을 위해서, 제가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있어서 정말 지나치게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며 “기도를 해도 그냥 쏟아서 우리 아이들만 축복해달라고 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동원한 거다. 아이들이 먹는 것, 입는 것 다 챙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나고 보니까, 아이들이 다 결혼하고 나서 느낀 것은 ‘이거 할 필요가 없었는데. 내가 왜 이 짓을 했을까’였다”며 “첫째로 우리 아이들이 고마워하지 않는다. 엄마가 그렇게 하지 않았어야 자기가 잘 컸다는 거다. 그래서 제가 한 번은 그랬다. ‘엄마가 처음이었잖아. 내가 엄마를 해본 적이 없고 나도 아기였잖아. 나도 스무 살에 엄마가 돼서 너희와 같이 자라면서 컸는데, 너희가 그 나이 됐을 때 선택한 것이 다 옳겠니?’라고 말했다”며 “그 당시에는, 제가 그 모습(자신의 과거 모습)을 보면 그런 여자 만나고 싶지 않다”며 아이들에 대한 집착이 강했음을 인정했다.

‘아침마당’ 서정희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침마당 서정희, 앞으론 행복하게 사시길”, “아침마당 서정희, 좋은 일만 있길 바라요”, “아침마당 서정희, 그런 일 겪고도 씩씩하게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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