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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대비' 지카바이러스 등 질병 예방대책 수립
뉴스| 2016-02-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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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GValley = 양상훈 기자]대한체육회는 올해 치뤄질리우올림픽대회를 대비해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 전지훈련을 할 때, 지카바이러스를 포함한 황열, 말라리아, 장티푸스 등 각종 질병에 관한 ‘질병 예방 기본 수칙’을마련, 각 경기단체에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카바이러스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플라비바이러스 계열을 보유한 모기에 물려 생기는 감염성 질환이다.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7일 정도 감염반점 구신성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런 발열이 있고, 경미한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 산모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시 신생아의 소두증 위험이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 예방 기본 수칙은 질병의 증상, 예방접종 및 예방약 복용 등 질병예방 수칙으로 구성됐다. 현재, 지카바이러스의 진원지가 브라질로 지목되고 있어 리우올림픽을 대비해 중남미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종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한체육회 선수촌 의무실은 향후 전염병 전문가,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 및 관계 당국의 자문을 받아 ‘리우올림픽 대비 질병 예방 지침 및 예방접종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예방 접종 실시 및 안내 책자 배포와 선수단 대상 특별 교육 추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예방 의약품의 사전 구비와 올림픽 선수단에 전문 의사를 보강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8월에 개최되는 리우올림픽대회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상황이 변할 수 있고 현재 선수단이 구성되지 않았지만, 선수단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ogksu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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