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세븐틴,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 2개소 건립…“더 나은 교육 위한 노력”
라이프| 2024-05-14 08:09
세븐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세븐틴이 동티모르의 소외 계층을 위한 학습센터를 건립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추진 중인 교육캠페인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를 통해 모은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 2곳이 지난 4월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오외쿠시(Oecusse) 주와 마나투토(Manatuto) 주에 각각 세워진 지역학습센터에선 컴퓨터, 재봉, 한국어, 영어 등 다양한 생활기술교육과 문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학습소를 통해 매년 300여명의 교육 소외 계층이 배움의 기회를 얻는다.

세븐틴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고잉투게더를 진행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려 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같은 해 월드투어 공연 수익금 일부와 이듬해 ‘봉봉이체’ 폰트를 통한 기부금을 아프리카 말라위의 교육 지원에 사용했다. 또한 팬미팅에서 캠페인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과 교육의 미래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선 스페셜 세션을 단독으로 배정받아 약 1시간 동안 연설과 공연을 진행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유네스코본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잉투게더를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장한 결과였다.

당시 세션에서 세븐틴은 “배움은 한 사람을 바꾸고 그 사람의 꿈을 확장시키며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며 “더 나은 교육의 미래를 위해 제3세계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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