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LIG넥스원, 구미사업장에 2000억원 투자…“미래사업 인프라 확충”
뉴스종합| 2024-05-29 16:38
LIG넥스원의 지대공 미사일 천궁 [LIG넥스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LIG넥스원이 오는 2027년까지 구미사업장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LIG넥스원은 29일 경북도, 구미시와 방위산업분야 증설투자 관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IG넥스원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2000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확장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앞서 지난 2022년에도 구미시와 약 1100억원 규모의 방위산업 분야 증설 및 투자 관련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재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구미 LG전자 구미퓨처파크2(A2 공장)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부지 마련을 포함해 생산시설 확충에 총 496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미래 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사전에 확보하고 생산시설 부족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구미1,2하우스를 핵심 거점으로 유도무기 등을 생산해 국내외 판매하고 있다. 최근 들어 수출이 크게 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주잔고는 지난 3월 말 기준 약 19조2876억원이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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