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설] 응급의료 현장 곳곳 비명, 특단의 대책 강구해야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응급 의료 현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공사장에서 추락한 70대가 응급실 6곳서 이송 거부를 당해 결국 숨지는 일이 벌어졌고, 대학생이 100m 앞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를 거절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버스에 치인 70대는 수술 병원을 못찾고 4시간을 넘겨 120여 ㎞ 떨어진 곳에서 치료를 받고 겨우 목숨을 건졌다. 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이 거리에서 생명을 잃는 일이 벌어지면서 남의 일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이들이 많다. 의료현장은 한계 상황을 넘어선지 오래다. 현재 응급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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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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