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18~19일 신촌 연세로에서 도심 속 워터 페스티벌인 ‘2015 시티슬라이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심 한복판에서의 색다른 물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시티슬라이드 페스타’는 지난해부터 세계 여러 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국 런던을 비롯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주 시드니,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신촌 연세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길이 350m 초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다. 참가비는 오전권 1만5000원, 오후권 1만8000원, 저녁권 2만원이다. 하루 자유이용권은 3만원이다. 서대문구 주민은 오전권이나 오후권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저소득층 자녀 300여명을 무료 초대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젊음의 거리 연세로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특설무대에서는 전자댄스음악과 가수 구준엽, 김소리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비밥, 드럼캣, 점프, 사춤, 빵쇼, 판타스틱, 액션드로잉 등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지정한 7대 넌버벌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아울러 이색 수영복 패션쇼 시티슬라이드 동영상 공모전도 열린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시티슬라이드를 즐기며 촬영한 동영상을 웹사이트(http://cityslide.co.kr)에 올리면 네티즌 심사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