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세계배드민턴연맹 명예의전당 입성 “복식경기를 재정의했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36)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BWF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배드민턴 레전드 이용대와 중국의 천룽이 2024년 명예의 전당 구성원으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용대는 박주봉, 김문수, 정명희, 정소영, 김동문, 라경민, 길영아, 하태권, 방수현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10번째로 BWF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BWF는 “역대 가장 재능있는 복식 선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용대는 코트 위에서 다재다능한 모습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며 “19세의 나이로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했고, 46개의 슈퍼시리즈·월드 투어 타이틀을 땄다”고 소개했다. BWF는 그러면서 “놀라운 수비력과 네트 앞에서 기교를 보여줬다”며 “복식 경기를 재정의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용대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08 베이징 대회에서 이효정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이 결정된 순간 T
2024.12.03 15:55